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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올 1분기 당기순익 흑자전환...자회사 수익 증가 '한몫' 2024-05-07

1분기 거래액 전년 동기 比 26% ↑, 연결 매출 25% 증가 전 사업 부문 견조한 성장세 지속…특히, 자회사 수익 증가 당기순익 흑자전환…"매출 성장과 금융 수익으로 당기순이익 BEP 기록"

조세일보
◆…카카오페이 CI[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7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0조9000억원, 연결 매출은 전년비 25% 증가한 17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조원에 육박한 11조900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서비스별 거래액 증가세를 살펴보면, 먼저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액이 높은 연간 성장률을 지속했고, 페이민트가 연결 자회사에 편입되며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의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갈아타기와 주택담보대출의 수요 증가가 대출 부문 거래액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자회사들이 약진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서비스 역시 24%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했다.

카카오페이 자체 가맹점은 103만 개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 늘어났다. 여기에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의 300만 개 결제처와 제로페이의 110만 개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사용자 디바이스에 무관하게 국내 대부분의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한 범용성 높은 간편결제 서비스로 거듭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회사 수익 성장세로 금융 서비스 매출 62% 성장...500억원 눈앞

카카오페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76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자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 주식, 예탁금을 포함한 예탁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커진 1조4000억원, 예탁금은 1.7배 늘어나 80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 주식 거래액은 11조8000억원으로 전년비 154% 늘었다.
 
매출 성장·금융 수익으로 당기순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점진적 손익 개선 노력

탄탄한 매출 성장에 더해 금융 수익이 발생하며, 카카오페이는 1분기 당기순이익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각 사업의 손익구조와 성장 속도를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비용을 집행하면서 손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6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97억원이다.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7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8억원,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 당기순이익률은 14%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말 기준,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240억원대까지 감소했다. 상장 직후였던 2021년 말 누적결손금이 2000억 원이 넘는 수준이었으나, 이후 매 분기 꾸준히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며 결손금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어 연내 이익잉여금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손보의 여행자보험은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각 사업의 손익구조와 성장 속도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비용을 집행하면서 손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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